골프협회 고문으로 특혜 받나?
19일 오전 이석형 (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총선이 끝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측근들을 대동해 함평 파크골프장에서 골프를 쳐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어떤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산림조합중앙회장과 광주(광산갑)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총선이 끝난 지 3일밖에 지나지 않는 18일에도 골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 파크골프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2월 23일부터 휴장합니다.”라는 광고문까지 입구에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즐긴 것에 특혜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이석형 전 회장은 “이 남경 회장에게 양해를 구했어요. 이해를 해 주세요 휴장한다는 것을 모르고 왔는데...... 어제도 모르고 왔다 이남영 회장님이랑 만나서 양해를 구했어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나라 전체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산림조합 중앙 회장과 국회의원 출마했던 사람으로 골프를 친 것에 대해 묻자 “나도 모르게 고향 와 친구들과 함께 했다. 미안하다."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이에 이남영 함평골프협회장은 “이석형 회장은 우리 협회 고문으로 잔디에 모래를 깔았거든요 구장 관계를 잘 아셔서 구장 구경 한 번 해 보면 어쩌겠어요 해서 해 보라고 허락했는데 뭐가 잘 못됐을까요?” 말했다.
함평 군민 A씨(67세)는 “함평군이 선거의 상처가 상당히 크다. 그런데 지역의 원로로서 또 전국적인 공인으로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