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더 큰 발전과 군민 행복위해 '마지막 소임' 완수 하겠다”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

정철희 함평군수 예비후보는 10일 함평군 의회 의원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함평군 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재난안전 관리과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고 제 인생의 2 막을 열어준 우리 함평군 의회를 많은 아쉬움을 안고 떠나려 한다" 며 “ ‘더 큰’ 우리 군의 발전과 우리 군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제 인생의 ‘마지막 소임’을 완수하고자 황량하고 거친 광야로 나가려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군 의원은 현직을 유지하며 군수 선거에 출마해서 완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예비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은 군민들이 부여한 ‘마지막 소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군 의회 의원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중이 반영됐다. 선거를 3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정 예비후보의 사퇴로 군 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질 전망이다. 이처럼 정 예비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 예비후보는 “사막에서는 지도를 펼치지 말고 나침판을 꺼내라는 격언이 있다, 제가 가는 길이 비록 험난하고 고단한 가시밭길의 연속이라 하더라도 저는 결코 빠르고 쉬운 지름길을 택하지 않겠다" 며 “현명하고 자애로우신 우리 군민이 저에게 주신 나침반을 보며 담대한 마음으로 우직하게 오직 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의 가슴속에 낙인처럼 각인된 ‘화합과 번영의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평’이란 커다란 명제는 우리 군민으로부터 내려진 ‘준엄한 명령’이다" 며 “이제 저는 단 한 분도 소외받지 않고 단 한곳도 버려지지 않는 ‘다 함께 가는 따뜻한 함평, 공정하고 정의로운 함평‘을 위해 당당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쉼 없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호남가의 첫머리’ 당당하고 반듯한 함평천지 부흥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손잡고 힘 모아서 ‘따뜻한 함평, 훈훈하고 살맛나는 행복한 함평’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며 ”군민과 함께 5만 군민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함평을 단단한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