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이틀 동안 열려...교육발전 원탁토론회와 연계 개최

‘2019 화순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2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진로교육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개막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진로활동 4개존(진로탐색존·직업체험존·유관기관존·진로이벤트존)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페스티벌은 진로체험뿐 아니라 ‘화순 교육발전 원탁토론회’,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등 군민과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발전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첫날인 21일에는 군 교육지원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화순 교육발전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화순군, 교육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원탁토론회에서는 교육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최형열 화순부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최원식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백형석 화순경찰서장, 김천국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장, 곽원재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장, 지역 학교장,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형열 화순부군수, 관계기관장 등은 개막 행사 후 진로교육 페스티벌 행사장 부스를 돌아봤다.

화순부군수(최형열)는 개식 인사말씀에서 “학생은 지역의 미래이며,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경비 지원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인사 인사말씀 후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 계획 추진성과 보고를 바탕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군 교육지원정책 성과 평가 및 아쉬운 부분에 대한 토론을 하고, 2부에서는 군 교육지원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제안된 의견에 대해서는 결과를 분석․종합하고 피드백을 통해 향후 군 교육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로교육 페스티벌 행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에 참가 일자를 협의 조율하여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화순중, 화순도곡중, 화순동복중, 능주중 등 4개교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내일 22일에는 화순제일중, 화순사평중, 화순동면중, 화순이양중, 화순도암중, 화순북면중 등 6개교 7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업체험존 및 유관기관존에서 2가지 이상의 유망 인기 직종 및 이색 직업에 대한 체험을 하고, 자율시간 및 휴게시간을 활용하여 진로탐색존, 진로이벤트존에서 다양한 검사 및 게임을 통해 즐겁게 진로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추진하는 본 사업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 탐색, 체험, 설계 등 진로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교육 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화순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와 협력하여 내실있는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계속되며, 22일에는 진로활동 4개존 운영과 더불어 화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가 개최된다.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는 도교육청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4개팀이 이번 발표회를 통해 올 한해 꿈 도전활동을 이어온 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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