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고열 환자와 고혈합 지병을 앓고 있는 60대 남성 2명을 신속이 육지로 이송 -

응급환자 이송중인 해경 사진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평소 당뇨와 고혈압 지병으로 인해 의식이 혼미한 60대 남성과 고열로 호흡곤란을 호소한 고령의 80대 응급환자 2명을 신속히 육지로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6분경 여수시 남면 유송리에 거주하는 A 모(66세, 남) 씨가 자택에서 휴식 중 평소 앓고 있던 당뇨와 고혈압 증세가 악화돼 의식이 혼미하고 거동이 불가하다는 공중보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금오도 함구미선착장으로 출동 조치했다.

또한, 여수해경은 같은 마을에 사는 B 모(83세, 남) 씨가 고열로 인해 호홉 곤란 증세를 보여 육지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남면119구급대 신고를 연이어 접수했다.

이에,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신속히 함구미 선착장에 도착, 2명의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조치하고 군내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 2대에 응급환자를 각각 인계하고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2명의 응급환자는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 치료 중이며, 여수해경은 뱃길이 끊긴 도서 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비상 출동 시스템 구축과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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