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놀이터 디자인에 전문가 참여, 학생들의 상상을 설계로 구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8일 오후 2시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와 ‘삶과 앎이 행복해지는 어린이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해 주고, ‘친구들과 함께 맘껏 놀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이어가는 학교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세이브더칠드런은 민병희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초등학교 친환경 상상놀이터’ 조성을 위해 10개 학교에서 디자인 워크숍을 주관 운영할 예정이다.

놀이터 디자인 워크숍은, 학생과 교사가 놀이터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면, 구성원 토론과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서 실제 설계로 구현해내는 활동이다.

아동 권리 옹호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 16개 학교 놀이공간 리모델링 활동을 주관한 경력이 있다. 더불어 2015~2016년도에 경기도 시흥초등학교에 연구팀을 투입해, 충분한 놀이 경험을 한 학생들이 △학습태도 향상, △또래관계 만족도 향상, △문제 행동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양 기관 업무협약서에는 △학교 내 아이들의 놀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학생의 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학교 놀이 환경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병희 교육감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행복한 아이들, 더 행복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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