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3일간 선거운동… 무투표 당선 30곳/광주농협 7명 으로 경쟁률 가장 높아...불법 기부행위 기승 선관위 등 긴장

 

광주와 전남지역 30곳에서 후보자가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30곳이나 되지만 반대로 후보자가 몰려 치열한 접전을 보여야하는 곳도 많다. 등록 후보자는 광주가 52명 전남이 445명으로 모

농협 전남본부 사옥 전경 (사진=농협 전남본부 제공)

두 497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북구에 있는 광주농협은 모두 7명의 후보자가 몰려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나주지역의 마한농협도 6명의 후보자가 몰렸다. 이어 나주 노안농협 등 7곳도 5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선거인단은 3만500여명, 전남지역은 41만여명이다. 선거인명부는 최종적으로 3월 3일에 확정된다.후보자들은 28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3월 12일 자정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광주시와 전남도선관위는 선거일정에 따라 오는 3월 3일 투표소 명칭과 소재지를 공고하고 5일에는 투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8일에는 개표소가 공고된 뒤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불법 탈법 선거를 일삼는 사례가 여전히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광주지역에서는 27일 현재까지 돈봉투나 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로 5건이 검찰에 고발됐고 2건은 경고조치됐다. 전남지역에서는 고발 8건에 수사의뢰 3건, 경고가

27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농수축협관계자들도 공정선거를 해줄것을당부하고 나서고 있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불탈법사례가 더 늘어 날것으로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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