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50대 마비증세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8시 29분께 전남 진도군 성남도에 거주하는 이모(57세, 남)씨가 오른쪽 다리에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환자를 옮겨 태우고 서망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대형병원에 긴급 이송된 이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9시 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에 조업대기중인 H호(13톤, 유자망, 임자선적)의 선원 고모(51세, 남)씨가 복통을 호소해 경비정을 급파하여 목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41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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