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발전모델 구축 계기 될 것”

협약식 서명

조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재형)가 지역사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구청과 함께하는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 범위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협업 △취·창업 지원 등 일자리 관련 사업 △보행녹지 및 산림복지 조성 사업 △주차 공간 및 도로 확보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 및 인프라 조성 등이며,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동구는 과거 전라남도청 소재지이었으며 충장로 등 광주의 행정 및 상권의 중심지였으나 도청 이전, 신도심 개발 등으로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지역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학교는 호남지역 거점종합대학으로서 소재지인 동구 지역 활성화에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조선대학교는 전 학문 분야 교육 및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대학 배후지역이 쇠퇴하고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조선대학교 김수관 대외협력처장은 “현재 동구는 아시아문화전당, 인쇄산업, 의료제조업 등 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조선대학교는 종합병원, 치과병원과 우수기술, 창업지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등 우수한 지역연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양 기관이 협업을 한다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도시라는 비전을 가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정부주도로 추진되고 있어 동구에서도 동명동 일대가 선정되는 등 지역재생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동구의 핵심주체이며 지역공동체로서 대학자산을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추진하는 적극적인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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