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스키장에서 298명 구조구급이송, 스키나 보드 타다 낙상사고 가장 많아
- 20대(34.6%)사고자 가장 많아 / 몸풀기 및 보호장구 착용, 안전요원 지시 따라야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스키장 개장 시즌을 맞아 겨울철 스키장에서의 낙상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2015~2017)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298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99명, 2016년 106명, 2017년 93명이었다.

한편, 2018년도 1월~2월에도 51명을 구조구급 이송하였다.

사고종류를 보면 스키사고 202명(67.8%), 스노보드사고 78명, 리프트 등 기타사고 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을 보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216명(72.5%), 다른 사람과 충돌하거나 펜스에 충돌하는 경우가 41명, 질병 27명, 기타 14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부상 정도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평가 소견결과 팔․다리 골절 등의 응급(준응급) 상황이 약 31.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시간대는 오후 1시~3시와 야간 19시 ~ 21시가 각각 56명(18.8%)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34.6%(10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대 68명, 30대 64명, 40대 3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평창 158명(53%), 횡성 72명, 정선 20명, 원주와 홍천이 각각 17명 등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스키를 타기 전 몸풀기 운동을 충분히 하고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며, 스키를 탈 때에는 자신의 기량과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넘어질 때에는 엉덩이로 체중을 실어 천천히 주저앉듯이 넘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리프트 탑승 중 심한 몸놀림은 탈선,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삼가하고, 스키장 질서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를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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