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톤급 어선과 1,700톤급 부선이 서로 충돌, 해경 사고 원인 파악 중 -

부선 충돌 사진

고흥 외나로도 해상에서 부선과 어선이 충돌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침수 등 큰 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후 7시 55분경 고흥군 외나로도 남서쪽 7.4km 앞 해상에서 근해안강망 S 호(89톤, 승선원 14명, 여수선적)와 예인선 K 호(85톤, 승선원 3명, 부산선적)의 부선 C 호(1700톤, 승선원 1명, 사석 1,000톤 적재)가 서로 충돌하였다며, 여수 연안 VTS 관제사가 관제 중 확인 즉시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나로도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여수 연안 VTS에서는 주변 항행 선박 대상 안전항해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하였다.

예인선과 부선 사진

또한, 나로도해경파출소 구조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양 선박의 인명피해와 침수 여부 등 확인 결과 이상은 없었다.

아울러, 양 선박 간 충돌로 인해 근해안강망 S 호 선수와 부선 선수가 약간 찌그러진 것 이외 별다른 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양 선박의 항적 및 선장ㆍ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해안강망 S 호는 지난 19일 5시경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 제주 근해에서 조업을 끝내고 여수항으로 입항 중이었으며, 예인선 C 호는 오늘 오후 1시경 여수 웅천항에서 출항 전북 새만금 방조제로 항해 중 고흥 외나로도 해상에서 서로 충돌하였으나, 양 선박 간 자력 항해가 가능해 목적지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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