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제1함대 장병 상시외출 10월말까지 시범시행
-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는 대책 마련 분주

동해시청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평일 일과를 끝낸 장병들의 부대 밖 외출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범부대로 해군 제1함대 사령부가 선정됨에 따라 장병들의 외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장병 평일 외출 시범시행은 육군 5개 부대, 해군·해병대 4개 부대, 공군 4개 부대 등 총 13개 부대가 지정되어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모와 가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의 목적으로 평일 일과 이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군 장병이 영외로 외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기존 영화관, 음식점, 노래방 등 업종별 할인혜택(5∼20% 할인)을 장병들이 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식품접객업소와 위생업소는 동해시 행복홍보단과 협력하여 현장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택시, 버스 등의 운송업계는 사업주와 협의하여 특별교육 실시하여 친절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장병들의 이용 편의 도모를 위해 동쪽바다 중앙시장 영업시간 연장과 묵호야시장 금․토요일 외에 평일 격일제 운영, 외래 병원(약국) 진료시간 연장(20시), 시립도서관 개관시간 연장(21시) 등의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시의 대표 관광지인 망상 및 추암해변은 연인들의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망상시계탑이나 추암 조각공원 내 러블리 조형물, 촛대바위 인근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박인수 경제과장은 “최근 최저임금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화·체험공간 등 인프라 확충과 친절서비스 강화로 군 장병과 면회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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