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경인철도 120년〉展 개최

▲ <미리 보는 경인철도 120년>展 개최
[뉴스창]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인천개항박물관에서 제9회 기획전시〈미리 보는 경인철도 120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경인철도 개통 120년을 맞이하여 그간 변화한 경인철도의 모습을 소개하고 관련 유물을 제시하여 구성했다.

1부에서는 1900년 9월, 경인철도의 시작과 현재를 연표로 정리하여 전시의 개괄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최초의 열차 모형을 전시하고, 내부 객차 모습을 구현했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학술적인 자료를 전시하여 관람객 및 연구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제공한다.

1899년부터 시작된 경인철도는 인천에서 노량진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근대 문물이 유입되던 창구 역할을 했다.

물자의 이동에서 사람을 실어 나르는 철도로 변화하면서 생기게 된 중구의 모습 변화를 담고 경인철도 120년 史를 조명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김옥자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수탈경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인철도가 가져온 변화를 살피고 특히 그 시발점인 인천에서 개최되는 점을 눈여겨서 전시 관람을 하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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