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학생 25명과 멘토-멘티 결연··다양한 체험활동

▲ 발달장애 학생‘방학 중 나눔캠프’프로그램 운영
[뉴스창]아산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주 동안 순천향대학교 본관 스마트홀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방학 중 나눔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 학생들이 방학이 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그동안에는 고스란히 장애학생 가족의 돌봄 부담으로 연결됐었다.

이에, 발달장애 학생 25명과 순천향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 25명이 1:1 멘토-멘티 결연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장애학생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그 가족에게는 돌봄 부담 경감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코자 이번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아산시가 지원하고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시지회가 주최하며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해 특수체육 활동, 음악중심 심리치료, 이노베이션 창의융합 캠프로 진행되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음악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화성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순천향대학교의 건학 이념인‘인간사랑’을 지역사회 장애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장애학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처음 시작되는 나눔 캠프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나눔 캠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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