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시민들과의 공감 위해 매달 의정공유회 가질 계획

▲ 더 많은 시민들과의 공감 위해 매달 의정공유회 가질 계획
[뉴스창]경기도의회 신정현의원은 지난 29일 고양시 덕양구청 의원실에서 첫 번째 의정공유회 '슬기로운 의원생활'을 개최했다. 이는 제10대 경기도의회가 개원한 지 29일 만에 열린 첫 번째 시민과의 정책소통의 자리이자,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전국 지방의회 의원이 개최한 최초의 정책간담회이기도 했다.

이날 열린 의정공유회는 기존의 대규모 의정보고회와는 다르게 25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직접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이 자리에서 신의원은 지난 한 달여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나누었고 시민들로부터 긴급한 지역현안과 주요정책과제 등을 접수받았다.

뿐만 아니라 SNS 라이브 방송채널을 열어 동시접속한 시민들로부터 댓글을 통해 다양한 정책제안을 접수받아 실시간 토론도 진행했다. 온라인 쌍방향 소통을 이어간 이 날의 라이브 방송은 하루만에 1,500여회의 조회 수를 보이며 고양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신의원은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다양한 정책제안을 수렴했다.

신의원은 지난 선거기간 중 제작했던 정책공보물을 참석자에게 배포한 뒤 자신이 공약했던 내용들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첫 번째로 하고 싶은 조례제정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신의원은 불안한 일자리에 노출된 청년들 중 약 40%의 비율을 보이는 비전형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프리랜서들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조례를 만들고 싶다고 대답했다.

지난 한 달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기획조정실 업무보고 당시 경기도지사가 쌈짓돈처럼 특별조정교부금을 불투명하게 집행하면서 도의회 길들이기에 사용된 점을 지적했던 순간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앞으로 4년 동안 공정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내건 이재명 도지사 임기 중에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의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밖에도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책 수립, 요양보호원과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버스준공영제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이 주제로 등장하면서 신의원과 시민들 간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신정현 도의원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젊은 정치인에게 부족한 경험과 지혜를 시민들로부터 배운다. 시민들이 주신 권력을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듣고 정책으로 만들어 내겠다. 오직 시민들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신의원은 의정활동 공유회 '슬기로운 의원생활'이 매달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지역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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