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식중독 경보'비상

▲ 김포시
[뉴스창]김포시가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연일 식품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식중독 환자는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헤 오는 8월에 정점을 찍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별 식중독 환자를 분석한 결과, 7월 466명 ? 8월 1,501명 ? 9월 456명 으로 급격히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높았고, 살모넬라 및 캠필로박터 제주니 및 장염비브리오가 그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로는 학교와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요즘 흔히 먹는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조리 시, 생닭의 경우 튀는 물에 의한 교차오염을 막아야 하며 생닭을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를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야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김진화 식품위생과장은 “요즘같이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식재료 장보기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여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으며, 장을 볼 때에는 제품의 유통기한 및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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