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 여름 해보듬학교’운영
[뉴스창]인천 서구 치매안심돌봄터에서는 30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가족 중심의 자치운영제도를 도입한 ‘가자, 여름 해보듬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보듬’이란 비록 치매가 있더라도 그 어르신이 가족들에게는 해 같은 존재였고, 앞으로도 여전히 해같이 소중한 존재이기에 ‘함께 보듬자’는 의미로 지어진 명칭이라고 한다.

서구 치매안심돌봄터는 경증치매어르신 28명에게 낮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으로, ‘가자, 여름 해보듬학교’는 치매안심돌봄터 어르신의 여름방학 기간에 가족중심의 자치운영제도를 도입해, 치매어르신에게는 인지기능 유지 및 신체활동증진과 즐거운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가족에게는 치매질환에 대한 이해와 돌봄 케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얻게 되는 부양부담감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또한 환자의 아들, 딸, 며느리들이 프로그램 강사가 되어 패치아트, 컬러링 아트, 종이공작, 스티커 북아트, 전통한지 아트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재능기부하고, 웃음운동전문가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투입돼, 치매 환자와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서구 치매안심돌봄터 관계자는 “이밖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소풍, 한마음 단합대회, 외식나들이, 헤아림 가족교육, 토닥토닥 중창단, 가족 우쿨렐레 교실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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