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인천 서구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 500여명이 참여하는 ‘그린미디어캠프’운영

▲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을 위한 그린미디어캠프 “가짜뉴스 직접 만들어보며 구별해요!”
[뉴스창]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총 8일간 중학생과 대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미디어캠프’를 개최한다.

인천 서구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SK석유화학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올해 인천센터 ‘그린미디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최근 대두되는 미디어이슈를 주제로 하고, 특히 가짜뉴스에 초점을 맞춘 특강과 체험이 주 내용이다.

지난 24일 오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정보윤리 관점에서 본 가짜뉴스와 책임감’을 주제로 그린미디어특강이 열렸다.

경인교육대학교 정보윤리학과 임상수 교수의 이번 특강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 학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후 학생들은 가짜뉴스를 활용한 1인 방송체험과 TV뉴스제작체험 등에 참여했다. 체험은 ‘생활 속 가짜뉴스 만들기’, ‘온라인 가짜뉴스 구별법 적어보기’ 등 참여자가 주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직접 가짜뉴스를 만들어보니 가짜뉴스가 어떻게, 왜 만들어지는지, 그 영향이 얼마나 심각하지 등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만의 기준을 세워 가짜뉴스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올해부터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을 위한 ‘그린미디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상설미디어교육 〈두 번만에 끝내는 필수 저작권〉을 개설하고, 올 10월에는 가족이 함께 미디어 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는 〈그린미디어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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