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 동구(인천광역시)
[뉴스창]인천 동구보건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2개 응급실운영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지난 한 주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에 55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열질환 사망자도 7명이나 발생했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 예방을 해야 하며,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생수나 이온 음료 등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한다.

특히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투석 등 만성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일반 성인에 비하여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본인은 물론 보호자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인을 홀로 남겨두어서는 안되며, 노약자나 어린이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 관계자는“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그늘·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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