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뉴스창]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통해 학교생활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싶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확행: 소중하고 확실한 나의 행복을 찾아서’ 여름방학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1차 캠프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익산시 청소년 25명과 함께 1박 2일간 진행되고 2차는 캠프 이후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캠프에서는 ‘내 안에 존재하는 행복 찾기 프로그램’, ‘Dear My 몸, 숨, 마음’, ‘오리엔티어링’ 등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삶에 대한 만족과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우울감과 불안감 등의 부적응적 정서를 감소시켜 집단 상호작용을 통해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2차는 8월 중 원광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와 연계하여 ‘다독다독품앗이 ? 나와 너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삶의 가장 좋은 친구, 절망과 불안’, ‘플라워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과 강좌를 통해 마음의 힐링 시간을 갖는다.

캠프 참가 대상자는 스트레스 관리 및 또래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과도한 인터넷 사용을 하거나 지속적인 우울감 호소, 자살사고 등이 나타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름방학캠프는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캠프 참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 및 치료하고 자존감과 행복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또한 생활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자 한다.

노승호 센터장은 “자아정체감 형성은 청소년기에 중요한 발달 과업으로 가정, 학교, 사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발달되는데, 이 시기의 부정적 경험이 우울 및 자살충동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때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충분히 극복하여 학교와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주최기관인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익산시보건소, 원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예술컴퍼니아트문, 원광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동참하여 익산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캠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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