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전남 함평군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에 고립된 1명을 해경이 긴급구조 했다고 전했다.

14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45분경 노모 씨(43세, 남, 함평)가 함평군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약 300m 앞 갯벌에 고립되어 있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고립된 노 씨는 음주 후 갯벌에 혼자 들어갔고 다리가 갯벌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 상태였다.

노 씨는 어제 오후 지인들과 만나 소주 2홉짜리 4병을 나누어 마신 후 인근 교회에 들어가 식사를 차려 줄 것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려 교회에서 신고하자 죽어버리겠다며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신고 접수 후 신속히 영광안전센터 설도출장소에서 출동하여 119구급대와 함께 저녁 11시 40분경 긴급 구조하여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함평군 해보면 자택으로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음주 후 갯벌에 들어가 고립된 경우 저체온증이 더 빠르게 와 생명이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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