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8년 등산로 정비사업” 추진

▲ 등산로 목재계단 및 안전휀스
[뉴스창]서울 강서구가 장마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훼손된 산림 시설물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을 위한 정비 활동에 나선다.

구는 도심 속 주요 등산로의 보행환경을 정비하고 노후된 시설물 보수를 통해 등산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자 이달부터 ‘2018년 등산로 정비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7억여 원을 확보하고,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치헌산 및 궁산 등 5곳의 근린공원 내 등산로의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장마기간 중 폭우로 산림 내 토사가 유실된 등산로를 정비하는 한편, 보행매트와 안전휀스를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오래되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 목재계단 등 주변 시설물을 교체하고, 침하가 발생한 지역은 별도의 평탄화 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휴게쉼터 2개소 및 운동시설 4개소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평상시 산사태 취약지역의 순찰과 응급복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구성해 등산객 및 주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마기간 중 국지성 호우 등으로 산림 내 유실된 곳이 많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보다 쾌적한 등산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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