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협상 진전 및 미세먼지 등 양자협력 확대 방안 논의

▲ 외교부
[뉴스창]외교부는 28일 오전 제주에서 제3차 한·중 기후변화협력 공동위를 개최하여, 양국 간 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협상 진전 방안 및 양자 및 다자 간 기후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금번 기후공동위에서 양측은 기후변화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별 의견과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였으며,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이 도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 측은 최근 한·중 협력센터 개소의 모멘텀을 살려, 기후변화 대응이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므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향후 유관기관 간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우리 측은 또한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동북아 국가 간 대기오염 저감 협력 강화를 위한 통합적 틀로서 기능할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 출범을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고, 중국 측은 동 출범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임을 표명한다.

한편, 외교부는 금번 공동위 개최 계기 제주포럼과 연계한 “한·중 기후변화 협력 세미나”를 28일 오후 개최하여, 기후변화와 산림, 기후변화와 공동편익, 탄소시장 등을 주제로 양국 대표단 및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협력 가능분야를 모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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