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여 만에 출동한 봉산해경파출소 경찰관이 바다에 입수해 구조, 생명엔 지장 없어 -

해상에 투신한 중학생 구조

여수시 돌산대교 아래 인근 선착장에서 바다로 투신한 중학생을 신속히 출동한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 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후 6시 32분경 여수시 남산동 당머리 인근 선착장에서 해상으로 투신한 A 모(15세, 남, 여수거주) 군을 긴급 출동한 봉산해경파출소 경찰관이 바다에 입수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당머리 인근에 사는 마을 주민이 바다에서 풍덩 소리와 함께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돌산 방향으로 떠내려가고 있다며 119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서 신고하였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봉산파출소 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돌산대교 해상으로 출동 조치하였으며, 5분여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에서는 A 모 군이 살려달라며 허우적 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인명 구조장비를 지참한 해양경찰관이 직접 바다에 입수하여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또한, 구조된 A 모 군은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신속히 봉산해경전용부두로 옮겨,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며, A 모 군은 생명엔 지장 없이 현재 여수 소재 병원에서 저체온증과 바닷물을 마셔 정밀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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