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산악구조 7건, 설악산 산악사고 헬기구조 3건 / 5월 들어 총 52건 63명 구조

▲ 강원도
[뉴스창]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주말 총 7건 15명의 산악구조가 있었으며, 이중 설악산에서 소방헬기로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7시 16분경 인제읍 북면 용대리 설악산 소청삼거리에서 산행중 넘어져 무릎을 다친 허씨를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제1항공대 헬기가 출동하여 구조했고, 같은 날 오후 2시 27분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에서 암벽 등반중 낙상으로 발목을 다친 김씨를 소방헬기로 구조하여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지난 28일 오전 6시 11분경에는 속초시 설악동 대청봉에서 화채능선 방향으로 하산중이던 김씨가 발목부상을 당해 제1항공대 소방헬기로 구조하고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 밖에도 지난 26일 오후 5시 57분경 설악산 수렴동 대피소 인근에서 탈진한 박씨를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에서 출동하여 구조하는 등 주말에 7건의 산악구조 출동이 있었고 그 중 소방헬기로 3건을 구조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5월 들어 산악사고로 총 52건 63명을 구조했고, 6명을 헬기로 구조했다.

이 중 41.5%인 22건이 설악산에서 발생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단체 및 가족단위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 들뜬 마음에 자칫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코스를 선택하여 실족 또는 탈진하거나, 출입금지 구역 및 샛길로 빠져 조난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며, 사전 세밀한 계획과 등산 준비물을 챙기고, 만일의 응급사태 발생시 119에 신속히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평소 스마트폰에'강원119신고'앱을 설치해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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