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고척동 능골어린이공원

▲ 공공공지·공원 등에 어린이놀이터 조성
[뉴스창]구로구가 어린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오류1동 6-11에 위치한 텃골공영주차장 인접 공공공지에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 어린이 놀이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견을 수용해 도시계획상 주차장 부지 일부를 공공공지로 변경해 놀이터를 만든다. 내달 준공 예정이다.

미끄럼틀, 시소, 유아그네, 흔들놀이 등 놀이시설과 파고라, 의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바닥은 고무칩으로 포장한다.

이번 공사에는 시비 1억5000만원, 구비 3000만원이 투입된다.

궁동 279-6에 소재한 수른어린이공원에는 기존의 낡은 조합놀이대를 철거하고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재조성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은 노후된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우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주민, 시설 및 조경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놀이터를 디자인했다. 공사현장 전 과정에도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정밀도를 높였다.

미끄럼틀, 원통슬라이드, 밧줄다리, 흔들다리, 트리아지트, 슬라이드, 시소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서양측백나무, 남천, 황금사철 등 수목이 식재된다. 공사에는 1억9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 완료 예정이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놀이터 4곳을 새로 만들거나 새단장했다.

작년 5월 고척동 능골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9월 구로동 희망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작년 11월에는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구로3동 꿈마을어린이공원 놀이터를 재조성했으며, 오류동 금강아파트 앞 마을마당에도 어린이놀이터를 신설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 외에도 체력단련 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춰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놀이터를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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