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다문화 말하기대회 4년 연속 수상자 배출
[뉴스창]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경기도가 개최한 제9회 전국다문화말하기 본선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인 ‘김드미트리’군이 이중언어부문 우수상을 수상, 결혼이주여성 ‘쩐판티하이양’이 한국어부문 우수상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경기도가 세계인의 날과 다문화 주간을 맞아 행복한 다문화가정 조성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5대1의 경쟁을 통과한 2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의 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드미트리는 중도입국한 다문화가정 자녀로서 ‘나에게 힘이 되는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한국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됐다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늘 옆에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대회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쩐판티하이양은 베트남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지금의 배우자와 만나 결혼하여 한국에 오게 되었지만 유투브라는 소통의 장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어교사가 될 꿈을 꾸게 됐다는 이야기를 소신있게 풀어내어 그 이야기를 듣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2015년 결혼이민자 부문 최우수상, 2016년 결혼이민자 부문 장려상, 2017년 다문화가족자녀 부문 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 성과를 낸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한부모가족, 이혼·자살 등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취약·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 등 자녀양육 공백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및 경기육아나눔터 운영 등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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