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창]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통계를 바로잡고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1회 통계바로쓰기 공모전’ (5월 16일~7월 22일)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공모전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 등이 총 291건을 응모했으며, 통계·경제·사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응모사례의 적정성·활용성·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중·고등학생이 65명 지원해 22명이 수상했고 응모주제는 사회, 보건, 교육분야 등 이었다.

최우수상은 배예림「고학력자, 어느 통계에 장단 맞추나?」가, 우수상은 정은경「비정규직 근로자 관련 통계의 오류 및 부적절한 통계 비교분석」과 이호정「주민등록인구 통계의 잘못된 이해 및 사용」등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 표창 및 상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9월 1일 ‘제 22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응모작들은 많은 부분에서 통계를 잘못 이해·인용하고 해석해 통계를 오용 및 왜곡하고 있다는 것과, 통계를 작성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국가통계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통계의 정확성과 더불어 높은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하는 데, 공모전을 통해 통계의 왜곡과 오용 등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인식하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앞으로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을 더욱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국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계교육’을 진행해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