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4월의 포근했던 봄 날씨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막 오기 시작한 지난 4월 11일 병무청에서는 ‘튼튼한 대한민국 그 시작은 나라사랑하는 작은마음에서’를 주제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전 접수를 시작하였다.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전은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병역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올해가 벌써 6회째다.

접수과정에서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가 좋아하는 퀴즈 형식을 통해 맞춤형 안보교육과 함께 그림 글짓기 대회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또한, 교육청 등 전문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업으로 미래 병역의무자인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통한 안보의식 고취와 병역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지난 3월 16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실시한바 있으며, 이 협약에 따라 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린이들이 쉽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

그 결과 올해는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그림 1,210점, 글짓기 162점 등 총 1,372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작년 891점에 비해 65%나 많은 작품을 접수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정성들여 출품한 작품들은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에게 감사의 마음, 군인에 대한 존경과 선망 뿐 아니라 무궁화, 태극기를 사용한 수준 높은 국가관에 대한 표현력이 빛나는 작품들이었다.

접수된 작품들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 속에 우수작을 선발했고 우수작으로 선발되지 않은 작품들도 우리나라의 미래가 아주 밝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우수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결과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지난 7월 20일 우리 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사이의 어린이가 참가한 병무청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 시상식은 한명의 어린이에게 있어선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는 시상식일 수 있다. 그래서 생애 첫 시상식에서 아이들에게 영광과 명예를 느끼게 해준다면 그 어린이가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데 큰 의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끼며 시상식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의 소중한 추억일 될 수 있도록 식전 마술쇼로 준비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우수작을 기념책자를 제작하여 상장과 함께 교부 했다.

시상식을 마쳤다고 해서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전이 끝난 건 아니다. 앞으로는 어린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이들과 공유될 수 있도록 우수작들을 전시용 폼보드로 제작하여 다중이용시설 및 군 부대 등에 전시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19세이상의 병역의무자들을 주로 만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잠깐이나마 어린 아이들과 작품을 통해 만남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공정한 병역이행과 병역이행이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항상 열어놓고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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