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생활과 의견 및 저작목록>의 저자로 유명한 3세기 전반 경 고대 그리스의 철학 사가인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어느 국가든 그 기초는 젊은이들의 교육이다”라고 말했듯 어린 학생들의 교육과 그로인한 의식의 성장은 국가를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우리 병무청에서는 미래 병역의무자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키고 국가 안보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병역과 안보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들에게는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4~5월중 나라사랑에 관한 주제로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군 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고 병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에도 4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그림 1210점, 글짓기 162점 등 총 1372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6년간 총 6700여명의 어린이가 행사를 같이 했다. 또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퀴즈형식으로 진행한 맞춤형 안보교육과 함께 그림 글짓기 대회를 동시에 실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심사를 거쳐 수상한 작품은 판넬로 제작하여 다중이용시설, 군 부대, 학교 등에 전시하여 일반 대중들도 군 장병과 국가안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부터는 매년 9월,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메일, 문자, SNS로 서로의 감정을 전하던 학생들이 손 편지를 쓰도록 하고, 병무청은 군 부대와 학교 간의 답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안보의식 또한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016년부터 교육부에서는 현장 실습 수업이나 직업체험을 해보기 위해 중학생의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무청도 병무강좌, 징병검사장 견학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직 병역에 대해 생소한 중학생들이 병무청 징병검사장을 미리 방문해서 체험하여, 병역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능력평가를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병역의무의 시작이 눈앞에 다가온 학생들에게 병역의 필요성과 병역이행의 종류에 대한 방향제시형 병역관련 사전안내로 수동적인 병역의무이행이 아닌 능동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병무청에서는 징병검사와 군 입대,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예비군 훈련 등 병무청 고유 업무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병역의 중요성과 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및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유일한 분단 국가로 북한과 대치 중에 있다.

핵 실험, 목함지뢰 및 미사일 발사 등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국가 안보의 초석인 병역은 갈수록 그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다.

병역이행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가장 고귀한 헌신이다. 우리 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미래 병역의무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안보교육을 제공하여 국가안보가 굳건해 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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