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제가 뉴스의 한축을 이루고 있고 개성공단 폐쇄 등 남북관계의 긴장 속에서 6.25 66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1953년 6.25전쟁 정전(停戰)협정이후 아직까지 무장된 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이러한 협정이후에도 연평 해전, 목함 지뢰도발 등 계속적인 군사적 도발행위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이렇듯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잠시 휴전 중인 한반도에는 북한의추가도발과 전쟁발발에 대비해 빈틈없는 병력동원태세가 이루어져야한다. 완벽한 병력동원태세의 핵심에는 현역복무를 마친 예비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비군들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시신속하게 군에 충원되어 국방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굳건한 총력안보태세 구심점이자 평시 전쟁억제 전력으로 활약하고있는 예비군을 유사시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병무청에서는입영부대별 병력동원대상자를 평시에 지정해 관리를 하면서 동원능력을 측정하고 개인 및 부대의 전술 숙달을 위해 2박3일간 동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의 안전수송을 위해 지역경찰서와 협조하여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 등을 실시하고 각 차량마다 안제통제관이 선탑하여 탑승 예비군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원훈련기간에 생일을 맞이한 예비군에게는 생일선물을 제공하고 훈련을 이수한 예비군에게는 패스트푸트 할인권, 영화관람 할인 등의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병무청에서는 학교나 직장에서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에게 결석 또는 휴무처리 하는 등의 불합리한 처우를 금지하고 개별적으로 입소하거나, 귀가 시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에도국가 부담으로 보상 및 치료도 가능하도록 법으로 제도화 했다.

또한 병력동원훈련과 지역예비군부대에서 실시하는 훈련과 혼동하는예비군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병무청 직원들의 의견수렴과 국민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전쟁과 재해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면서 대가나 보상을바라지 않고 우리 삶속에서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영웅이 바로 예비군이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가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시간과 젊음을헌신하고 이제 예비군이라는 이름으로 향토방위와 국가안보의 버팀목이되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예비군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이러한 희생과 노고에 걸맞는 예우와 함께 국민의 더 큰 관심이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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