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 제1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개최

▲ 산업혁명위원회
[뉴스창]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간 원주 KT연수원에서 ‘제1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개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장병규 4차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산업의 태동과 이로 인해 야기하는 기존 질서와 충돌 등의 제도적 이슈는 어느 한쪽의 의견으로만 답을 낼 수 없는 어려운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4차위는 ’민관 팀플레이를 통해 규제·제도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고 공론화가 필요한 영역에서 4차위가 중재·조정자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마음껏 토론할 수 있는 판을 까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본 토론에서는 핀테크, 위치정보보호, 혁신의료기기 의제에서 민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1박2일 12시간 동안 끝장토론으로 진행됐다.

당초 논의대상이었던 ‘라이드쉐어링’과 ‘공인인증서’ 의제는 주요 참가자들의 연기 요청으로 금번 해커톤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참가자들의 충분한 준비를 바탕으로 빠르면 오는 2018년 1월 중 별도의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다.

1차 해커톤에서 도출된 ‘규제혁신 합의안’은 실제 제도정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의 규제개선 프로세스와 연계해 관계부처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경과를 지속 점검해 오는 2018년 6월에 있을 2차 해커톤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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