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8개 경제단체·중진공도 참여, 수출컨소시엄 운영 등 공동협력


[뉴스창]강원도, 강원지역 8개 경제단체 및 중진공과 지난 9일(목) 강원도청 신관에서「수출·창업기업 육성 및 청ㆍ장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중소기업청이 밝혔다.

강원도에는 중소기업 12만개(전국 354만개 중 3.4%), 중견기업 62개(전국 2,979개 중 2.1%)가 위치해 있으나, 2016년 1/4분기 고용률이 53.4%(전국평균 59.1%), 청년실업률이 15.5%(전국평균 11.3%)로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중소기업청과 강원도, 지역 내 기업경영인대표와 중진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유도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수출ㆍ창업기업 육성,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육성 등이다.

먼저, 유망한 수출기업을 지속 확충하고, 기업 당 수출규모를 확대하며, 신규 수출기업을 발굴하여 공동으로 육성한다. 두번째,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벤처투자 등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 세번째,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직한 청ㆍ장년 취업자의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지자체의 청ㆍ장년 일자리 보조금을 내일채움공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네번째,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장년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강원도 일자리 협력기관간 고용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고용확대지원사업 협력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특성화시장 및 청년상인 집중 육성, 시설 개선 등 강원지역 전통시장 육성한다.

특히, 강원도는 금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출연을 결정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고용과 소득 향상을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도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근로자 100명에게 60개월간 월 10만원씩 공제금을 지원, 향후 5년간 약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결정했으며, 올해는 6천만원(100명*10만원*6개월)의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하반기부터 즉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강원도가 수출·창업기육 육성과 반듯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탄탄히 다지고자 하는데 중기청도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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