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美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


[뉴스창]오는 17일(금)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K-sure 외환포럼’을 개최한다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밝혔다.

미국 FOMC에서 연준이 작년 12월에 이어 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하반기 환율전망과 환위험 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번 행사가 마련됐다.

금번 ‘K-sure 외환포럼’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과 그에 따른 하반기 환율전망에 대한 외환시장 전문가의 특별 강연과 환변동보험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기법 소개, 기타 무역보험공사의 수출 중소기업 지원 제도 설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 금리인상 직후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율 상승시에도 환차익을 납부하지 않고 환율 하락시 환차손만을 보전받을 수 있는 ‘옵션형 환변동보험’ 활용과 기업들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들의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작년 말 미 금리 인상이후 올해 초부터 각종 리스크 요인이 작동하면서 1분기 일일 환율변동성이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환리스크가 크게 증대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연초 환율변동성 증가에 따라, 2016년 5월 말 기준 환변동보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50.5% 증가(옵션형 환변동보험은 18.1% 증가)하는 등 중소 수출기업들의 환변동보험 이용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무역보험공사에서는 ‘K-sure 외환포럼’과 같은 대중 설명회와 함께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환변동보험 미이용 기업 CEO 대상 1:1 환위험관리 방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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