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차 한-우루과이 경제공동위원회
[뉴스창]제6차 한-우루과이 경제공동위원회가 지난 24일 우루과이 외교부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과 ‘아리엘 베르가미노(Ariel Bergamino)‘우루과이 외교차관 주재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 측은 경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양국 교역·투자 현황 점검, 한-메르코수르(MERCOSUR, 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체결, 현대건설 발전소 건설 등 투자, 수산협력 외 사회보장협정 체결, 북핵 관련 공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협조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 측은 지난 2013년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있는 양국 교역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특히 우루과이 측은 오는 12월 브라질리아 메르코수르 장관급 회의 및 내년도 하반기 메르코수르 의장국 수임시기에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 개시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현대건설의 뿐따델띠그레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지체상금 문제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우루과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우루과이 정부의 해양안전 수칙 개정에 따른 우리 원양어업 업계의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양 측은 향후 양국 간 투자협력 증진을 위해 사회보장협정의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스텔라데이지호 수색구조당국인 우루과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동 건이 실종자 가족들을 포함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 사안임을 감안, 우루과이 정부측의 지속적인 수색협조를 당부했다.

양 측은 북핵 관련 공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및 정보통신, 과학기술 분야 등 실질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차기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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