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태의원, 매입임대주택 운영 미흡 질타

▲ 김성태 의원
[뉴스창]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성태 의원은 21일 도시주택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4분의 1이상이 개·보수 또는 모집중으로 공가임을 지적하고 매입임대주택 운영의 미흡함을 질타했다.

김성태 의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기존주택을 매입해 도민에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매입임대주택 재고는 1,026호이며, 710호 입주완료·270호 개보수·45호 모집 중이다.

부천시는 매입임대주택 20호 중의 5호가 입주완료하고 15호는 개·보수중이며, 특히 포천시는 매입임대주택 총 12호가 개·보수중이다.

아울러 평택시 12호·파주시 10호는 입주자 모집 중이다.

또한 지난 2013년도 매입임대주택 34호를 시작으로 2017년 지난 9월 기준으로 매입임대주택 288호에 대해 도배·단열재·보일러 등의 개보수사업을 시행했다.

개보수 사업비로 약 23억원을 소요했다.

김성태 의원은 “매입임대주택은 신규로 건설 공급하는 임대주택보다 선호도가 높아 경기도가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재 매입임대주택의 4분의 1이상이 공실로 있는 것은 매입임대주택 운영의 문제점이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에는 사업초기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대중교통 접근성 등이 용이한 지역내 쾌적한 주택을 구입함으로서 원활한 공급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