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달기 운동을 호국정신으로 승화, 국기 게양은 애국심 마중물이며 안보의 초석

▲ 태극탐 전시 사진
[뉴스창]강남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 도전 한국인! 호국 대상’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제도를 성숙시키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지역주민을 위한 도전정신 확산을 위해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4회 2017년 도전! 자치단체 및 지역축제 대회’ 시상이다.

‘도전 한국인! 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도전정신을 기본 모토로 리더십, 주민자치, 문화, 환경, 교육, 혁신, 복지, 청렴, 호국 등 10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영향력을 발휘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구는 호국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점차 국경일 국기달기 의미가 퇴색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 등 안보위기 상황에서 나라사랑 마음으로 국민을 단합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 2014년부터 대대적인 국경일 국기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강남구만의 불광불급(不狂不及) 도전정신이 나라사랑 마음으로 발현된 것이었다.

매년 국경일마다 민관이 힘을 합쳐 관내 22개 동 곳곳에서 국기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가가호호 방문해 홍보 포스트 잇 부착,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태극기 홍보 부스 운영, 태극기 달기 인증샷 가격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국기달기 사업을 진행해 높은 게양률을 달성하는 등 안보 1번지 강남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강남구와 2015년 바르게살기운동강남구협의회는 태극기 선양 2년 연속‘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올해 강남구가 ‘2017 도전 한국인! 호국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특히 구는 관내 대로변에 태극기 다는 날 안내와 광고 문구를 연상케 하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은 공사 가림막 대형 태극기를 달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도록 노력했다.

또 지난 9월 23일, 820여 명의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우리가 만든 태극탑’조형물을 제작하며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겼다.

이 탑은 높이 1.9m의 건, 곤, 감, 리를 나타내는 조형물 4개와 높이 1.1m의 태극 조형물, 총 5개의 조형물로 이뤄졌다.

가로 10㎝, 세로 10㎝ 크기의 820개 타일에는 나라사랑에 관한 글이나 그림 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지난 10월 31일까지 구청 본관에서 전시를 끝내고 현재는 동별로 학교, 문화센터 등에서 순회 전시 중이다.

더불어 올해 7500여명이 참여한 제9회 강남구민체육대회 입장식과 7400여명이 참여한 제15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개막식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열기를 이어갔다.

김석래 자치행정과장은 “국기 게양일 태극기 달기는 진부하고 시대착오적인 것이 아니라,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 국가안보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호국의 원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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