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 소록도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 첫걸음

당선자)이 16일 오후2시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회관에서 한국한센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의 발표와 채규태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준 교수(동신대 사회복지학과), 이종행 부장(광주일보 정치부), 강민규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의 토론, 황주홍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4.13 총선 당선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되는 정책 간담회를 소록도에서 갖게 된 것은, “지역구 재편으로 소록도가 새로 포함된 것을 가장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해온 황주홍 의원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간담회에서는 국립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섬이자 함께 공존하는 평화의 장소’로 소록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재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그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또한 더 이상 소록도가 아픔의 공간이 아닌 치유와 동행의 공간으로 기억되길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은 “이 세상에 편견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소록도는 세상의 편견과 무지로 오랜 세월 차별과 폭력이 자행된 절망의 땅이었다. 이제 사랑으로 그 편견을 이겨내야 한다”며 “정책간담회를 통해 한센인들의 애환이 서린 소록도가 치유와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간담회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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