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노사발전재단-관내 택시회사 협약 … 택시기사양성과정 개설해 취업 도와

▲ 구로구
[뉴스창]구로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택시기사 양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중장년 구직자들의 택시기사 취업을 돕고자 교육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서비스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20일 노사발전재단, 관내 9개 법인택시업체와 ‘택시기사 양성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로구와 노사발전재단은 취업 교육과정 지원,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취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택시 업체는 프로그램 참가자가 운전적성 정밀검사, 택시운전 자격검정, 신규교육, 가스안전교육 등을 받은 후 택시 회사로 취업 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택시기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기사 확보를 원하는 택시회사와 택시기사 취업을 원하는 이들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됐다.

구로구는 지난 7월 관내 법인 택시 회사와 면담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회사가 기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반면 일자리 플러스센터 상담 결과 택시기사 취업을 희망하는 상당수가 정보 부족에 대한 불평을 토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인난에 시달리는 택시 업체에게는 인력 수급의 기회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취업,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제도를 운영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지난 7월 경비원 양성 취업프로그램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