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위 수당 40% 인상, 4급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확대(10.5→15%), 지자체 교류 1년→2년 등


[뉴스창]행정자치부는 행정자치부 출범 2년차를 맞아 국민과 조직 구성원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한 인사원칙을 재설정하고, 업무능력과 성실한 태도를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여 국정과제 완수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성과와 균형중심의 행정자치부 인사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제1원칙으로는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중심 인사를 추진한다.

먼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도입하였던 전문직위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직위군 추가신설(6개→7개), 전문직위 지정 확대(140개(15.1%)→ 164개(16.7%)) 및 전문관 수당 40%인상을 추진한다.

또한, 승진심사 시 업무 성과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 비율을 당초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정책홍보.감사 등 격무.기피 부서에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진 정원을 할당하여 해당 부서장이 우수 성과자를 선정, 별도의 추가 가산점(0.5점)을 부여하는 등 특전을 강화하고 부서장의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공무원이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를 할 경우 통상 1년의 기간으로 운영하여, 근무기간이 짧아 몰입도가 떨어지고 전문성이 저하되는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교류기간이 최소 2년 이상 되도록 하였으며 지자체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제2원칙으로는 국민을 위해 국가와 조직에 헌신하는 인재양성을 강조하였다.

당초 서기관, 사무관을 ‘담당, 계장, 팀장’ 등 다양하게 칭해 혼란이 있었으나, ‘직무내용’과 ‘역할’을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면서 직급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서기관, 사무관을 ‘팀장’으로 일원화 하였다.

그 밖에도 공무원 헌장 정신을 확산시키고, 공직가치 및 국정과제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청렴하고 존경받는 행정자치부 공무원의 기강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배려가 있고 균형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를 추진한다.

현재 10.5%인 4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를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여 정부목표치에 근접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보직 전보 뿐 아니라 각종 인사교류, 파견 시에도 내부공모(5일 이상)를 통해 공정하게 후보자를 심의.선정하고, 전보인사 전 개인의 희망.고충 접수를 제도화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정례화 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소속기관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인사운영에 있어서 장관으로서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가 능력과 역량, 둘째가 국민을 위하여 국가에 헌신하고 업무에 몰입하는 자세”라며,“출범 2년차를 맞은 행정자치부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국정과제 및 개혁과제 완수에 역량을 집중 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성과와 균형의 인사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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