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 「2016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개최


[뉴스창]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도쿄국제포럼 행사장에서 19, 20일 이틀간 ‘2016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상품 전문 전시상담회로 사전에 발굴된 후지쓰, 쿄세라, 카네마츠, 미츠이물산케미컬, 아사히 그룹 식품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900여개사 1,100여 명의 바이어와 국내 참가업체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주었다. 국내 유망 중소기업 8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미용 제품(27개사), 생활잡화(25개사), 전기전자(16개사), 기계환경(9개사) 및 농수산식품(12개사) 업체 등이 경기도,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전시상담회에서는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준비한 아이디어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수소정수기, 고화질 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트 주파치료기, 휴대용 방수팩, 자동센서 소독기,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이 일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수소정수기를 개발해 일본에 전량 수출한 경력이 있는 (주)데이워터는 현재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템인 수소미용제품을 이번 상담회에 출품했다. 최근 일본 여배우와 모델들을 통해 일본 대중들에게 수소수의 효능이 소개된 바 있으며, 이를 활용해 수소정수기 뿐만 아니라 수소 세안기, 수소욕조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품하여 다수의 일본 바이어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상담회에는 후지쓰, 쿄세라, 카네마츠, 미츠이물산케미컬, 아사히 그룹 식품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900여개사 1,000여 명이 상담장을 방문해 한국제품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동 행사에 수회 째 참석중인 미츠이물산케미컬 관계자는 매번 한국 상품에 높은 만족을 보이며 올해도 우수한 한국업체를 만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더불어 포워드 어패럴 트레이딩 주식회사는 과거 유아용품 및 주방용품 업체 위주로 상담을 진행하였으나 금년에는 타월, 셀프 인테리어 등 다양한 생활잡화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높은 만족을 나타내었다.

한동안 얼어있던 양국 관계는 지난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등 화해무드를 타고 있고, 우호적인 양국관계에 힘입어 금번 전시상담회에서 우수 한국상품이 일본 바이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한일 교역의 재도약을 위한 불을 지폈다.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2015년 대일 수출액은 전년대비 20.5%의 감소폭을 나타내고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 및 엔화 약세로 대일 수출이 부진하였으나, 점차 대일수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최근 대일 수출에 호조를 보이는 기계·전자 제품에 및 소비재, 아이디어 상품들을 위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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