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예향식당, 노인일자리 참여자 한정식 대접해 -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오감통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식당 예향(대표자 정혜영)이 지난 27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한정식 식사예절 교육과 올바른 상차림 설명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10월 경로의 달 끝자락에 효도밥상이 되었다.

이날 한정식 체험에 참석한 12명의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사회공헌형인 주·정차질서 계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주로 오감통 주변에서 주차 안내와 차량소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이들 참여자가 바른 주차질서는 물론 오감통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하는 것을 눈여겨 본 예향한정식당 측이 올바른 음식문화를 알리고자 추진한 것이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이오진(강진읍, 71세)씨는“노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경제적·건강적으로 참 도움이 된다”며“당연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푸짐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예향한정식 정혜영 대표는“우리 지역의 토산품으로 차린 상차림 식사 체험을 통해 강진의 유명 브랜드인 한정식을 널리 알리고자 모시게 됐다.”며“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감(五感)이 통하는 강진오감통은 강진시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악인들의 사랑방이자 놀이터인 음악창작소, 공연과 영화가 펼쳐지는 푸르른 잔디광장, 강진의 맛을 한 곳에 모은 먹거리장터, 백년 간 강진한정식의 전통을 이어온 한정식체험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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