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민·관·군 협력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하자”

10.1. 15:00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장병 격려 위해 육군 53사단 125연대 방문

2019-10-01     강지훈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건군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1일) 오후 부산진구에 위치한 125연대 2대대를 격려 방문했다.

향토방위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직접 방문한 오 시장은 “우리 부산에 큰일이 생길 때마다 앞장서서 나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찾아왔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햄버거 등 간식을 전달해 장병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지난 봄 해운대·기장군에서 발생한 큰 산불과 이번 17호 태풍 타파의 피해복구 과정에서 가장 먼저 달려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오 시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장비를 둘러본 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 부산이 아시안 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기회이자 진정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민․관․군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준비하자”며 올 11월에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육군 53사단은 부산을 지키는 향토방위 부대로 부산지역 수호에 앞장서고, 대규모 국제행사 때마다 경계지원, 경호 지원 등 숱한 공로를 세워 10여 차례에 걸쳐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