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경비정 등 동원 즉시 수색에 나섰으나…

녹동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 승객이 해상으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30분 제주항을 떠나 녹동항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승객이 녹동항 도착 직전인 밤 8시 33분경 해상으로 투신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녹동항에 도착한 여객선 승객들이 모두 하선한 다음 승무원이 선내에서 분실물로 보이는 신발과 가방 등을 발견하고 주인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던 중 22시 33분경 해상으로 뛰어 내리는 남성을 확인하고 녹동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를 해 밝혀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을 즉시 경비정 3척, 민간구조조선 1척과 어선 4척, 고흥군자율방범대 1척, 고흥소방서 대원 등을 사고해역에 투입해 투신자 수색에 나섰다.

수색결과 4일 오전 6시 58분경 녹동여객선터미널 인근해상에서 숨진 채 떠 있는 투신자 J(62․남․서울거주)씨를 어선이 발견 해경경비정에 신고해 시신을 수습 병원 운구차에 인계했다.

한편, 해경은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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