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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소화성궤양(위. 십이지장궤양)엔 무엇이 좋은가?
  • 편집국
  • 승인 2016.04.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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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Gastric ulcer)과 십이지장궤양(Duodenal ulcer)은 위치는 다르지만 발병 원인 등 비슷한 점이 매우 많아서 두 가지를 구별 없이 소화성궤양(Peptic ulcers)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위에서는 강력한 소화작용을 가진 위산과 펩신이 나와 음식을 소화시킵니다. 위산은 매우 강한 산성으로 만약 피부에 닿으면 곧 부식될 것입니다. 위벽과 작은창자 내벽에는 자극성이 강한 위산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뮤신(mucin)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腸)의 세포는 끊임없이 신생되고 산을 중화시키는 인자를 생산하여 위산으로 인한 궤양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위와 소장 내벽을 보호하는 인자들이 통합성(어떤 유기체가 아무런 차질 없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상태)을 잃으면 위장이나 십이지장이 산으로 침식당해 궤양이 발생합니다. 그 통합성을 파괴하는 주범은 필수영양결핍, 박테리아, 아스피린, 혹은 다른 비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이며, 알코올, 담배, 스트레스 등도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화성궤양은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궤양, 식도궤양 등 위산과 펩신에 소화되어 생기는 궤양을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십이지장의 맨 안쪽을 덮고 있는 막인 장점막의 맨 위쪽만 헌 경우를 십이지장염이라고 하고 장점막의 맨 위는 물론이고 그 아래 부분인 점막근판까지 헌 경우를 십이지장궤양이라고 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은 40대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데 남자와 여자에서 비슷한 빈도로 생깁니다. 하지만 위에서 산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만이 십이지장궤양이 생기는 원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십이지장궤양이 생긴 사람은 위산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산분비가 정상보다 적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보다는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장점막을 보호하는 점막보호기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인데 점막보호기능을 떨어뜨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입니다. 위산과 펩신의 강력한 소화작용 때문에 위 속에는 아무런 세균도 살 수 없을 것이라던 그 동안의 생각을 뒤엎고 위점막과 변형된 장점막에 붙어서 살고 있는 것이 최근에 확인된 이 세균은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런 물질이 점막보호작용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100%, 위궤양 환자의 약 70%가 헬리코 박테리아를 갖고 있고, 50세 이상 성인의 50%가량이 이 박테리아에 양성 반응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위산의 량이 적거나 위장 벽에 항산화제의 함량이 적을 때 헬리코 박테리아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헬리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위의 산도가 올라가고 피드 백(feed back) 시나리오가 생깁니다. 다시 말하면, 헬리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궤양이 생기고, 궤양이 생기면 박테리아의 감염을 초래합니다. 우리가 흔히 관절염, 두통 등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과, 다른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가 소화성 궤양을 일으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소화성궤양 환자가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담배를 피우면 매우 해롭습니다.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는 궤양을 초래하고, 담배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지는 않지만 점막보호작용을 방해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침범을 쉽게 하여 십이지장궤양은 더욱 더 악화됩니다.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인 바이엘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아스피린과 탈시드라는 소화성 궤양 치료제입니다. 한 제약 회사에서 소화성 궤양을 유발하는 아스피린을 생산하여 팔고, 또 그 궤양을 치료하는 다른 제품을 판매한다는 사실이 큰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약회사란 환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의 통증은 음식을 먹으면 잘 가라앉고 공복에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수가 많으며 새벽에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다른 이유로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궤양이 있는 곳에서 피가 흐르는 출혈, 위벽이 뚫리는 천공, 십이지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합병증에 의한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출혈이 생기면 기운이 없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어지러우며 가슴이 심하게 뛰고 심하면 대변이 까맣게 되거나 피를 토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궤양으로 십이지장벽이 뚫리면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딱딱해집니다. 십이지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해 음식을 먹으면 배가 더 아파지고 토하게 됩니다.

혈액형이 O형인 사람에서 십이지장궤양이 더 잘 생기고,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의 가족이 십이지장궤양에 세배 정도 잘 걸리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유전적 요소도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성신부전, 알콜성 간경변, 신장이식, 부갑상산기능항진증,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병이 있는 사람에서도 십이지장궤양이 더 잘 생깁니다. 또한 만성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궤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십이지장궤양의 치료

 

제가 아는 박사님 한 분이 미국에 계시는데, 수 십 년을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극심한 고통으로 고생하며 온갖 치료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치료에 실패했으나, 우연히 “자연치유”라는 책을 읽고서 단돈 몇 천원이면 비타민가게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미네랄 아연(Zinc)을 섭취한 후 5일만에 통증이 멎고 그 후로는 재발하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박사님의 아들과 며느리가 모두 미국에서 개업 중인 내과 전문의 인데도 치료를 못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연이라는 미네랄의 본체가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하였기에 위궤양을 치료하였는가? 아연(Zinc)은 박사님의 몸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던 영양소며, 상처를 치료하는 조력성분(coenzymes)이였으며, 그 결핍 때문에 상처가 치료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듯 누구나 자기의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찾아서 보충해 주면 병은 우리 몸 스스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서 종래에는 펩시드(Pepsid), 타가메트(Tagamet), 잔탁(Zantac) 등을 많이 처방했습니다. 이 약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약이라고 하며 대대적으로 광고도 합니다. 얼마 전에 헬리코박터로 인한 위염증상이 있는 50대 남성이 위에서 언급한 약들을 한 봉지 싸 들고 와서 복용하는걸 보았습니다. 좋은 약이기 때문에 많이 팔렸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번 정 반대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그 약들이 정말로 궤양을 완치하는 명약이었다면 그렇게 많이 팔릴 수 있었겠는가?

이 약들은 위벽에서 위액 분비 증가를 유발하는 히스타민 수용체(Histamin H2-receptor)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복용 당시에는 속이 시원하고 참 좋으나 일시적인 증상만 해소시켜 줄뿐입니다. 장기 복용하면 간기능이상, 심장이상, 정신혼란, 남성들의 젖이 커지는 증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요즈음에는 헬리코 박테리아를 박멸하려고 항생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남용하면 장내 세균층의 균형이 깨지고, 칸디다균 감염, 알레르기, 피곤, 방광염, 질염, 우울증, 월경통, 설사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사용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건강제안

 

1.  위. 십이지장궤양의 주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에 있으므로 바른 영양지식을 갖고 식생활을 개혁해야 하며, 결핍된 영양이 보충되면 치료가 되므로 풍부한 자연의 유기식물, 자연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십이지장궤양이 있다고 죽이나 미음만 먹을 필요는 없지만 증상을 심하게 하는 음식이나 알레르기유발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대표적으로 우유)은 피해야 합니다.

통증을 멈추려고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통증은 일시적으로 없어지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이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여 다시 통증이 나타나므로 우유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음식을 먹는 것은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새벽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오히려 심하게 하므로 밤늦게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위. 십이지장궤양을 제산제, 타가메트, 잔탁, 엑시드와 같은 약품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므로 영양과 자연치료 그리고 질병예방에 주력해야 합니다.자연치유 방법으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비타민 A, C, E, 아연(Zinc), 글루타민 등을 권장합니다. 신선한 양배추를 주스로 만들어 섭취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약국에 가면 진열대에 제산제들이 수없이 많이 쌓여있고 많은 환자들이 별 생각 없이 그것들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제산제들은 증상만을 잠시 완화시켜 줄뿐이지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병을 악화시킨다는 표현이 옳을 것입니다. 제산제를 먹으면 약 1시간 동안은 위산을 중화시켜 증세가 호전되나 위산이 너무 약해지면 소화불량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미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려고 더 많은 위산이 분비되어 병을 악화시킵니다. 그러면 더 많은 량의 제산제를 다시 복용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더구나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제산제를 장기 복용하면 알루미늄이 뇌에 누적되어 치매나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 시판되는 로레이드(Rolaids), 마록스(Malox), 미란타(Mylanta), 암포젤(Amphogel) 등 유명 제산제에 알루미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 텀즈(Tums)와 같은 탄산칼슘 제산제도 복용 당시에는 제산효과가 있으나 몇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여 결국 역효과를 나타냅니다.

 

 제산제를 장기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변비나 설사가 자주 난다, 소화불량으로 허약해진다, 철분이나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빈혈,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방광이나 신장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체질이 과도하게 알칼리성으로 바뀌어 장내 세균층의 균형이 파괴되어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또한 선원들이 선택했던 차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세일러스 초이스(Sailor's Choice)가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지금까지 훌륭한 소화기 강장제를 개발했던 사람들은 약초전문가가 아닌 항해사들이었습니다. 선원들은 새로운 여러 지방으로 항해를 해야 하므로 음식이나 물이 자주 바뀌어 각종 소화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개발한 처방전으로 만든 천연치유제 중에서 세일러스 초이스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글리시리진을 제거한 감초(deglycyrrhizinated licorice;DGL)도 궤양에 매우 효과가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마누카 꿀(Manuca honey)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등의 박테리아를 죽이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호주에서는 그 꿀이 천연 살균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소화기궤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슬리퍼리 엘름(Slippery elm), 그리고 오크라(Okra), 에키네시아(Echinacea angustifolia), 골든 씰(Goldenseal), 마시멜로(Marshmallow)가 효과적입니다.

 

4. 커피나 녹차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는 위산분비를 촉진하지만 십이지장궤양의 치유를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을 심하게 하지 않으면 한두 잔의 카페인 함유 음료는 마셔도 됩니다. 그러나 아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는 십이지장궤양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진통제를 먹을 일이 있으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5.  현대에 유행하는 많은 병들이 음식물에서 시작된 것이며 또한 음식물로 치유할 수 있으며, 병은 우리 몸의 깨어진 균형을 되찾을 때 자연 치유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음식물에 관해 철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신념을 새로이 하고 생활양식을 개혁해야 합니다. 특히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가급적 술과 담배, 특히 담배는 끊고 긍정적으로 살며, 스트레스는 그 때 그 때 푸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출혈, 천공, 폐색과 같은 합병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잘 알고 그런 증상이 생기면 곧 병원에 가야 합니다. 특히 대변을 볼 때마다 대변의 색깔이 까맣지 않은지 관찰하는 것이 좋습 니다.

편집국  newswin7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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