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상품무역위, 경제협력위, SPS위 및 투자 실무협의 개최


[뉴스창]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발효 후 처음으로 11(월)~12일(화) 이틀에 거쳐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를 포함해 총 4개 분야 이행기구 회의를 개최하여 발효 초기 이행현황을 점검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11일(월)에는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과 검역 분야 상호 관심 사항 논의를 위하여 제1차 경제협력위원회와 제1차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에 관한 위원회(SPS 위원회)가 개최되며, 투자분야에 대한 후속협상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별도의 실무협의(과장급)도 갖게 된다.

이튿날인 12일(화)에는 자유무역협정 발효 초기 상품분야 교역현황 점검, 업계 애로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가 열린다.

특히, 제1차 상품무역위원회에서는 2016년 1분기 동안의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효과 등 이행현황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발효 초기 단계에 철저한 이행 점검이 요구되는 통관, 원산지 등 분야에서의 업계 애로사항과 그 밖의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위원회에 우리측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베트남측은 레 안 하이(Le An Hai)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경제협력위원회에서는 한-베 자유무역협정 경제협력장(章) 및 이행협력약정에 따라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 사업 추진체계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되며, SPS위원회에서는 협정 이행 사항 점검 및 상호 관심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의 기회를 가진다.

한편, 정부는 이번 이행기구 회의에 이어, 6월(잠정) 중 여타 분야와 관련한 이행기구를 추가적으로 개최하고, 하반기 중 장관급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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