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 넘나들며 교사의 소명의식 일깨워”

한국카운슬러협회 강원지회(회장:김희순 춘천여고 교감)는 지난 5월 11일(토)부터6월 15일(일)까지 인문고전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교사 만들기에나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 진행된‘인문고전을 통한 인간이해와 행복Ⅱ’직무연수(30시간) 는 지난해진행된‘인문고전을 통한 인간이해와 행복Ⅰ’에 이어 실시된 인문고전 연수의 완결판이다.

한광석(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교수는 호메로스의‘일리아스’에 이어‘오뒷세이아’를 기본 교재로 동양고전(논어, 맹자, 중용)을 접목한 인간이해와 행복에 관한 강의를 펼쳐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달 31일(토)에는 춘천여고 예지관에서 시민과 학부모를대상으로음악회와 함께 하는 공개특강을 진행하였다.

한 교수의 구수하고 깊이가 있는 행복론(인간의 이상적인 사랑: 나우시카의 사랑,나는 누구인가?) 강의와, 색소폰 연주(강원대학교 김영관 교수), 소프라노(노은아), 판소리 명창(구도연)의 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개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양구 죽리초 김영관 교사는“앞으로도 다양한 텍스트를 통한 인간이해 연수가 계속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아주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춘천 봉의고 한정아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서 교사의 소명의식을 다시 깨닫게되었고, ‘남을 헤아리는 마음(恕)과 나를 미루어 타인을 생각함(推己皮人)’을실생활과 교육현장에서 생활화해야 한다고 깨닫게 해준 고마운 연수”라고 말했다.

한국카운슬러협회 강원지회 김희순 회장은 “이번 연수는 2달간 주말에만 진행되었지만, 80여명 교사들의 열정어린 참여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수가‘가족에 대한 사랑과 행복’, ‘올바른 자녀교육’을 더 소중하게생각하는 계기가되어, 강원도교육청이 지향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교육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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