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채용․관리체제 대폭 개선”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3일(금)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활용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채용․관리체제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엄격한절차를 통해 영어교수 역량이 우수한 원어민을 채용하여, 해당국가 교사자격증 및 TESOL, TEFL 등 관련 자격 소지자가 전년대비 9.8% 증가하였다. 또한,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연 40시간 이상의 연수를 의무화함으로써도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간 자발적인 워크숍 및 연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워크숍(Regional Workshop)은 이달 2일 원주권역 시작으로 춘천, 동해, 속초권역으로 확산되었고,원어민교사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학급관리(Classroom Management)에 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영어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토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원주지역 원어민 코디네이터 Sonya Clarke은 학습동기 유발과 집중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마술을 이용한 영어수업>을 선보여 많은 원어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원어민교사들이 계획부터 결과 분석까지 모든 절차를 자발적으로 추진하여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도교육청 원어민 헤드코디네이터 알벗리(Albert Lee)는 “전국 최초의 자발적인 원어민 연수의 좋은 모델이 된 이번 워크숍은 원어민들을 위한, 원어민들에 의한 매우 성공적이고 의미있는 시간(very successful, meaningful workshop for the people, by the people.)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신-구 원어민간 수업참관 및 현장체험(Job Shadowing), 인수인계(Exit Form) 시스템을 제도화함으로써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관리체제를재정비하고,팀티칭 수업이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도입한 중간평가를 토대로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교육담당 장승진 장학관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활용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탄광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지원되던 탄광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초등 30명) 지원이 올해부터중단되었고,도·시군 지원사업 2단계(중등 원어민 72명)도 올해 종료가 된다”면서, “3단계지원이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강원도의 열악한 영어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지자체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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