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비스 개시 후 2달간 2만명 이상 이용


[뉴스창]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집·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지난 1월 18일부터 개시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개시 이후 지난 25일까지 약 2달간 총 20,195명이 주소 변경 서비스를 이용했다.

일부 금융회사만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금융회사 ‘창구’를 통한 이용이 대부분(74%)이다.

주로 은행(65%)과 증권사(19%)를 접수처로 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80%) 집주소만 변경 신청하였고, 집·회사 모두 변경은 15%, 회사주소만 변경은 5% 수준이다.

이용자는 평균 18.9개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 변경을 요청했다.

40대(34.4%), 30대(26.0%) 이용자가 가장 많으며 30·40대는 홈페이지 이용을 선호하는 반면, 50대 이상은 창구 이용을 선호했다.

은행, 증권사 등 기존 접수처 외에 오는 31일부터 전국 우체국(창구 및 홈페이지)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3월말부터 거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전면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소 변경시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일일이 변경 신청해야 하는 불편 해소 및 시간·비용이 절감돼 금융소비자 편익이 증진됐고, 금융회사의 주요 안내자료를 받지 못해 입을 수 있는 손실 및 피해 예방이 가능해 졌다.

또 금융회사에서 송부한 금융거래 정보 등 우편물이 잘못된 주소로 전달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서비스 참여회사 및 접수처를 확대해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소비자·금융회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서비스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금융소비자가 개별 금융회사의 주소 변경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금융주소 한번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로그 등 SNS 및 온라인컨텐츠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공인중개사협회 등 각종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