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도 도움의 손길에 참여...시청자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


[뉴스창]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전남 무안군의 작은 마을 몽탄면에서 들려온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다.
농촌 오지마을에서 아이들의 유일한 보금자리였던 '꿈여울 지역아동센터'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전부 불타버리고 만 것이다.

사방이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꿈여울 지역아동센터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터전이었다. 열악한 환경에 놓여 방치된 아이들을 위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헌신해온 센터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은 지난 2월 17일 발생한 원인모를 화재로 모두 불타버린 건물을 보고 망연자실할 뿐이었다.

하지만, 갈 곳을 잃고 지역아동센터를 가는 날만 기다려 온 아이들을 위해 힘을 낸 선생님들은 바로 옆 교회 식당 건물을 당분간 임시거처로 사용하기로 하고 수업을 재개했다. 사용하던 기자재까지 전부 불 타버려서 아무것도 없는 데다, 다함께 생활하기에는 비좁은 공간이지만 다시 선생님과 친구들을 다시 마주한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여전히 변함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지만, 선생님들은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제대로 된 보금자리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행인것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피해규모가 워낙 커서 실질적인 해결이 되긴 어렵지만, 그 따뜻한 마음이 꿈여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겐 희망이 되고 있다. 희망TV SBS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폐기물처리 및 도움이 시급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꿈여울 지역아동센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있는 꿈여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소토스 증후군과 만성신부전증을 이겨내고 있는 선우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된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