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놀이·문화시설 확충

 

광주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황수주)는 2015년 광주 북구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1,4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북구청소년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5 광주광역시북구 청소년생활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하루 평균 3~4시간이 32.1%, 5시간 이상은 8.7%로 나타나 북구 청소년의 40.8%가 하루에 3~4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4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비율은 중학생(51.9%), 중학교 여학생(57.5%), 중학교 2학년(52.9%)로 높게 나타나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이 가장 길었다. 게임(온라인, 스마트폰 게임 등)을 이용한 경험은 1일 평균 2.6시간이었다. 이에 따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생기는 문제를 예방하고자 개인상담,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부모교육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53.2%는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취침하고,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7시간 정도가 57.5%였고, 4~5시간은 16.8%였다. 아침식사를 항상 하는 청소년은 49.1%, 1주일 동안 운동과 야외 신체활동 하는 시간은 2시간 미만이 33.1%로 가장 많았다. 탄산음료는 1주일에 1~2번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이 78.2%에 이르렀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은 60%가 어머니를, 53.3%가 아버지를 닮고 싶다고 해 부모님 중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높았다. 부모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은 비율은 평균 12%였다.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초등학생은 77.7%, 중학생은 70.4%, 고등학생은 55.1%로 나타나 고등학생의 만족도가 낮았다.

청소년 대부분(94.6%)은 학교폭력이나 금품갈취, 또는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이나 위협을 당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이의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는데, 중학생(5.7%), 여학생(5.6%), 중학교 3학년(7.1%)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가활동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터넷 채팅 및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가 40.5%, 게임이 34.8%였다. 특히 인터넷 채팅 및 SNS가 여가활동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은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었다.

장래 희망으로는 교사(선생님), 의사·약사, 경찰·군인·소방관, 공무원·정치인·외교관, 연구원·과학자·개발자, 요리사, 연예인, 운동선수 등을 선호했고, 지역의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청소년 놀이·문화시설 부족과 거리 환경미화(쓰레기), 교통, 치안방범, 청소년 흡연·술, 길거리 간접흡연 등의 의견이 많았다.

행복한 세상을 위해 청소년이 바라는 것은 과도한 학업량 줄이기였다. 다음으로 청소년 문화·놀이시설 확충, 상호이해·배려·관심·화목, 범죄 없애기, 치안방범강화, 욕설·폭력·따돌림 단절 등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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